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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후기

4번째 방문한 부산영화제였다. 4번 모두 일을 하러 갔는데, 일과 관련되지 않은 영화를, 그것도 극장에서, 두 편씩이나 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결국 그 중 한편은 나중에 일과 관련되어버렸지만) 심지어 그 와중에 쇼핑도 했다. 평소 큰 가방을 하나 살려고 했던 참이었는데, 하필 이번 부산영화제의 메인스타디움이 신세계 센텀시티였다. 어찌나 많은 물건이 ...

지아장커가 <소피의 연애매뉴얼>을 본다면...

두 명의 중화권 사람들을 만났다. 한 명은 영화배우 장쯔이고, 다른 한 명은 허우샤오시엔과 지아장커의 영화음악을 만드는 임강이란 뮤지션이다.(그는 <호남호녀>와 <남국재견>의 배우이기도 하다.) 이들을 한 주에 몰아 만나기 위해 역시 몰아서 영화를 봤다. 허우샤오시엔의 <희몽인생>으로 시작해서 <남국재견>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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