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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9/09 01:22
거칠부가 세필에 능했다는 증언에서 덕만의 화주(돋보기)를 떠올리는 건 당연할 거다. 어딘가 세필로 그 불가능한 꿈이 쓰여있을 텐데 덕만은 화주가 있으니 그걸로 보면 되겠네 싶은 순간, 작가들이 괴물처럼 느껴졌다. 이 화주는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외국상인이 어린 덕만에게 준 거였다. 그동안 참 요긴하게 쓰였다. 찻잎을 벽돌로 만들었다가 들켰을 때, 덕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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