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이 남았다. 길학미가 슈퍼스타 K가 될 것 같다. 혹은 박태진이다. 다른 것 모르겠고 이들은 노래 실력이나 외모나 개성이나 혼자서 노래하는 게 어색하지 않다. 둘 사람 중에 기대한다면 박태진이다. 싱어송 라이터로 성장할 수 있다면 정말 멋있을 것 같다.
주찬양과 서인국도 노래 잘한다. 그런데 혼자만 놓고 봤을 때,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R&B남자 보컬은 지금도 흔하다. 이진도 노래 잘한다. (노래야 다 잘한다) 혼자 불러도 괜찮을 것 같다. 그런데 어필하는 게 별로 없다. 권선국도 혼자서도 잘할 부류다. 그런데 역시 끌리는 매력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조문군과 함께 부르는 모습은 정말 멋있었다. 김주왕은 무대만 보면 괜찮을 것 같다. 리얼하게 등장하는 그의 성향은 좀 부담스럽다.
개인적으로 진짜 슈퍼스타 K를 꼽으라면 젬베 치는 조문근이다. 지역예선 때부터 꽂혔다. 계속 듣고 싶은 목소리다. 젬베는 얼마나 하나. 가격 괜찮으면 사서 배우고 싶어질 정도다. 그런데 슈퍼스타 K가 될 것 같지는 않다. 최종에서 떨어져도 음반을 냈으면 좋겠다. 음반도 사서 듣고 공연도 가보고 싶다. 같이 붙었으나 먼저 떨어진 친구, 그리고 권선국이랑 그룹해도 좋겠다.
그리고
박씨 세자매... 박나래, 박세미, 박재은. 씨야나 다비치 같은 여성그룹 스타일에 가장 적합하다. 다른 걸그룹 스타일은 아니다. 어쩌면 <슈퍼스타 K>의 제작사인 엠넷미디어가 따로 그룹을 만들어 줄지도 모르겟다. 씨야나 다비치나 다 엠넷 본부장 김광수가 만든 그룹이다.(그런데 같은 성을 가진 3명이 한 그룹으로 묶이면 좀 촌스럽다)
그리고.
시각장애인 김국환의 퇴장에는 많은 배려를 한 듯 보인다. 김국환이 가진 인간적인 매력도 있지만, 그의 퇴장을 정말 찡하게 그렸다. "휘철이에게 박수를 쳐주려면 지팡이 없는 게 편하겠죠?" 준비한 말 같은데, 준비한 말이겠지만 역시 진심이 느껴졌다.
외모가 별로인 2명의 여자, 2명의 남자가 부르는 <거위의 꿈>을 동시에 편집한 건 다소 안일하지만 그래도 멋있었다.
정말 안타까운 참가자
김현지, 그녀의 제자 정은우, 진짜 뭐가 되도 될 것 같다. 노래는 정말 잘했다.
제주도에서 올라 온 소년. 정말 가수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엔터테이너로서 이효리의 전문가적인 모습을 처음 본 것 같다. 멋있다.
그리고...
임창정은 이제 <슈퍼스타 K>에서 할 일이 없어지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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