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그래도 하정우는 영화기자들에게 거의 매주 회자되는 이름이다. 내가 일하는 C모영화전문지(언젠가 영진위가 보도자료에서 이렇게 표기했었다.)의 회의안에 매주 올라오지는 않는데, 매주 올라오는 이름 같은 느낌이다. 루머가 아니라 캐스팅 소식이다. 000감독 영화에 하정우가 캐스팅 된 것 같은데요. 그래? *** 감독 영화에도 나온다는 데... 그때마다 이야기한다 도대체 하정우의 하루는 어떻게 돌아가는 걸까. 하정우의 시간은 어떻게 나는 걸까.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도대체 하정우는 몇 개가 있는 건가. 지난해 연말결산에서 하정우는 올해의 배우로 꼽혔다. 그때 내가 썼던 기사에도 이런 부분이 있다.
"연초에는 <추격자>로, 봄에는 <비스티 보이즈>로, 늦가을에는 <멋진 하루>로 연달아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세 영화 모두 하정우가 아닌 다른 배우를 상상하기 힘들 정도”(황진미)로 열연했다. 게다가 한·일 합작영화인 <보트>의 촬영을 끝냈고 홍상수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에 단역으로 출연했으며, <국가대표>를 촬영 중이고..."
뭐 이런 배우가 다 있나. 한해 3편의 영화를 개봉하고, 따로 3편의 영화를 찍는 배우라니... 심지어 <국가대표>를 홍보중이고 <티파니에서 아침을>을 찍고 있으며, 목하 열애중인 하정우는 이미 2편의 차기작을 고른 걸로 알고 있다. 다수의 하정우가 있거나, 출연제의를 거절하지 못하거나, 출연하고 싶은 작품이 많을 정도로 수많은 시나리오가 그의 손을 거치거나... 생각하면 할수록 스태미너가 강한 배우다.



덧글
이요 2009/08/06 09:26 # 답글
드라마를 안하니까 가능한 얘기라고 생각해요.품귀현상 2009/08/07 16:59 #
하긴, 미니시리즈 촬영분량이면 영화 3편은 찍을 수 있을 거예요.chokey 2009/08/07 01:52 # 답글
스태미너도 강하고 하고싶은 것도 많고 .. 그리고 하정우라는 배우니까요. 정말 하정우가 아닌 다른 배우는 상상하기 힘들정도인 하정우의 포스란!!품귀현상 2009/08/07 17:00 #
역시 강한 스태미너가 제일 부럽다는...;;2009/08/16 23:20 #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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